조회 : 450

같은 40대라 반가워요.


BY 김정숙 2000-11-07

남편의 말을 믿으세요. 접대니까, 또 아무 의미도 아니란 말을요. 나이들어 편안함을 발휘하세요. 술자리의 차원은 그야말로 술먹은 헷소리처럼 싸악 무시하세요. 그리고 표시 안나게 주시 하세요. 아주 조심 스럽게.... 여인 의 육감을 믿으시고 이건 술집 차원이 아니다 싶을때 딱! 소리나게 짚고 넘어가세요.
마지막 결론을 볼 요량으로요. 남자들의 단순함은 유치하다 싶을 만큼 아무것도 아니거든요. 괜히 시대가 만들어낸 잘난 남성 우월주의 때문에 지금의 우리 여자들이 그많은 고통속에서 이제 서서히 깨어나고 있는 추세잖아요. 우리라고 다른 남자 안쳐다 보고 싶나요? 그러나 못하는게 아니고 안한다는 차원이지만 남자는 아니 수컷의 기질은 그게 아닌가봐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불혹의 나이가 이럴땐 도움이 된다 싶어요. 남자들도 팔짝 팔짝 뛰는 여자보다는 침착하게 대처하는 여자를 진짜 무서워 한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정말 살림까지 차린 남자도 많은데요 뭐!정말 위대한것은 여자이니라. 요즘 남자들 그걸 느끼면서도 인정하기가 싫어서 발버둥들 치드만요. 힘 내세요. 잘 자란 아이들 보고 살지 까짓거뭐! 웃을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