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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참하네요


BY ljs 2000-11-08

남편의 외도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서 속상하네요.
일주일전 저도 여기 글을 올려 선배님들의 좋은 조언을 들었지만
심정은 아직 아니 더 힘든것 같아요.
남편은 아직도 아니라고.
끝까지 아니라고만 할것같네요.
정말 누구처럼 죄책감때문에라도 나한테 솔직하게 말해야하지 않을까 싶다가도 이혼하지 않을거면 알아서 뭐하랴..싶기도 하고
그냥 이일을 묻어두기엔 너무 억울하고.
남편한테 억매여 산다는게 비참하기도 하고.
내자신을 생각해야 하는데...
이제 겨우 결혼3년.
앞으로 살아갈 날이 너무 힘겨울것 같아 눈물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