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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j님 보세요...


BY 넥타 2000-11-18


하루 늦은 지금
님의 글을 보고 괜히 눈물이 핑...
난 40이 넘은 아줌마로
결혼생활 18년 차.

각자 조금씩의 차이는 있지만
나름데로 우여곡절들을 겪으며 살잖아요 ...
글을 읽으면서
왠지 동생의 투정을 듣는것 같아 마음이 짠하고
같이 속상하고 ......
누군가 인생 운운 하셨는데
부정하고 싶어도 여자들은 남편, 아이, 시댁
그틀에서 벗어날 수 가 없는 것 같아요 .
어떤땐 벗어나고 싶은 그 모든 것들이 내 듣든한
빽이 될때도 많답니다 .
힘 내세요 .
그리고 기 죽지 말고 당당하게 헤쳐나가세요
우리 여자들 집안 조용히 하기 위해서
모든걸 혼자 감수 할때가 많은데
제가 살아보니까 참는 것 만이 해결책은 아니더라구요.

조금 시끄러울 각오 하고
너무 힘들면 힘들다고 못하겠다고
님의 마음을 표현하세요.
그곳은 남의 집이아닌 부모님의 집이니까
항상 당당하세요
님의 옆에는
힘든거 알아주는 남편과 예쁜아기
그리고 님 을 응원하는 아줌마군단이 있잖아요.

너무 힘들면
아줌마에다가 하소연 하고 ....
님의 소원들이 하루 빨리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