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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술주정


BY 산딜라 2000-11-18

아버지.. 남들은 아버지하면 정답고 위엄있고 자상한 얼굴을
떠올리겠지만 난 아버지란단어는 정말 맘이 아프네요.
이유는 술을 많이드시는 아버지는 늘우리의 고민거리지요.
평소 술을 안드셨을때는 너무도 좋구 인자 하시지만 술드신
모습은 넘 초라하구 곁에서 이야기도하구 싶지 않거든요.
오늘도 울아버진 일을 저르시는 군요,,
김장을 하는데 약주를 너무 많이드셔서 몸도 못가누시면서
방으로 모셔다 뉘어드리고 나왔는데..
이게 웬일인가요.다시 비척거리면 나오셔서 현관에 앉으셔서 신발을 밖으로 집어 던지고 계시더라구여 일이 얼마나 만은데..
김치를 운반해다 항아리에 담아야하는데..
나갈수도 없게 심술을 부리고 계시는 거예요..
이런일은 해마다 김장하는 날이면 늘 겪는 일이지만 이제는
정말 보기 싫고 화가 치미네요..
갓시집온 올케는 이해할수도 없을 거구요..
전 챙피해서 혼났어요..
이런경험있으신분들있나요?
부끄러워하는 제가 잘못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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