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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에 자신이 없어요...


BY 비라도 2000-11-19

공중 목욕탕도 싫고, 혼자 집에서 목욕을 해도 거울 보기조차 난

싫다.

내 처진 가슴을 볼때면 난 너무도 자신이 없어지는, 너무나 초라

해 보이는 내가 싫어진다.

32살 밖에 되지 않았지만 결혼한지 8년.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아담한 가슴을 가지고 있었지만 임신을

할때마다 걷잡을수 없이 불어나는 가슴은 숨을 쉬기 불편할 정도

로 커져갔고 두 아이를 6개월씩 모유수유를 하고 이제 작은 애가

유치원에도 가고 몸도 가꾸고 싶고 한데......

내 가슴은 할머니가슴이 되어 버렸다.

탄력은 어디로 갔는지 찾아볼수도 없고 주름도 지고, 작아지고.

정말 남편과 잠자리 할때도 창피하고 자신이 없다.

유방성형도 생각해 보곤했지만 그것도 쉬운일은 아니고....

너무 속상하다.

좋은 방법 알고 계신분 있으면 조언해 주세요.

전 정말 절실하거든요.

옷을 입으면 요즘 브라가 좋은게 많이 나와서 표시는 나지

않지만 전 알고 있잖아요. 늘어지고 터졌던자리가 흉으로 남아

있고,작아지고.....(정말 울고 싶어요)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