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무 속상해요, 들어보세요
2달전에 시집간 여동생이 그 남편과 함께 찾아와
"오빠, 이 사람이 요즘 사업도 잘되고 있는데 외상값이 안걷혀서 그러는데 급히 외상대금 갚을게 있는데 좀 도와줘, 500만원만, 넉넉잡고 1달만 쓸께"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사업이 잘 된다는데, 1달만 쓰고 갚겠다는데....쩝
그래서 은행에서 빌려서 500만원을 빌려줬어요
그런데, 며칠있다 다시 찾아와서 다시 500만원만 더 빌려달래요
그러면서 1000만원 어음을 내밀며 이거 한달 후면 만기니깐 은행에서 찾으시면 되요,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500만원을 은행에서 빌려서 빌려줬죠.
그런데 다시 300만원이 필요하다고 그래서 우리아들 대학등록금할려고 적금 들어놓은거 담보로 260만원을 또 빌려줬어요.
그다음 어음 만기가 2일 남았는데 느닷없이 찾아와서 어음빌려준
사람이 찾아와서 난리친다고 어음을 돌려달라는 거예요
첨엔 안된다고 했는데 가지도 않고 두부부가 몇시간동안 울고불고 사정을 하길래 돌려줬어요. 2일뒤엔 무슨 일이 잇어도 갚겠다고 하길래.
그런데 2일후 아무 연라도 없고 전화해도 안 받고 핸폰으로 수십차례 음성을 남겨도 연락이 없어요.
그야말로 사기를 당한 거죠.
이런 기분 아세요? 아줌마들
제 여동생도 아줌만데 이럴 수 잇어요, 내 전생에 무슨죄가 많아
동생한테 이런 꼴을 당하고 살아야 하는지요?
전 너무 속이 상해 말도 안 나와요
우리 아들 수능시험도 보았구 얼마 안 있음 대학도 가야 하는데 등록금은 어찌해야 하는지...쩝
은행에서 빌린 돈은 어찌해야 할찌 막막해요
우리 부부는 밤 늦도록 맞벌이하면서 열심히 실아가고 있는데 우리 착한 마누라 얼굴 볼 면목도 없구요.
정말 미치겠어요
우리 여동생의 남편은 인천에서 가구대리점을 한다고 하는데 믿을 수가 없구요, 우리 여동생은 무슨 학습지를 배달하는 일을 하는가 본데 ....어떡하면 좋죠?
아줌마 여러분의 좋은 의견을 묻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