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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큰 동서들 때문에 기가 죽어서 못살겠어요


BY 수정 2000-11-21

저는 결혼한지는 6년되는 시부모님과 함께 사는 맏며느랍니다
그런데 두 동서들은 키가 아주 크답니다.저는 160고 안되는데 두 동서들은
170이랍니다.
옷을 입어도 맵시가 나고 특히나 가족모임이 있을??면 시아버지께서는 아주 늘씬하다고 하고 오늘 따라 키가 더 커보인다고 칭찬을 하십니다.온갖 관심이 키큰 동서들 뿐이랍니다 시댁식구들이 굉장히 작거든요. 저는 맞며느리인데 내가 잘하는 것은 칭찬도 받지못하고 키큰 동서들 외모에 넋이 나가있는 시아버지가 얄미운데도 전 늘 시아버지를 위해 밥상을 준비합니다.
저희 신랑도 한?? 키큰 동서를 쳐다보고 침을 질질 흘리고 있는게 아닙니까? 그바람에 전 가슴앓이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이혼까지도 생각할정도니까요.
가족 모임이 있는 날이면 전 정말 어디로 도망가고 싶어요.
저도 외모에는 자신있지만 키에 컴플렉스가 있거든요이상하게 시
아버지가 칭찬을 안하면 될일을 굳이 볼때마다 하시니까 죽겠어요
그런 시아버지를 위해 억지로 웃어야 하는 제 심정이 정말 이루말도 못하겠습니다. 제 자격지심의 발로일까요?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