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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글에 답변 주신분들 고맙습니다.


BY 세상싫은........ 2000-11-22

저의 글에 희망 을 주신분 고맙습니다.답장에 눈물이나려고 하네요.이혼을 생각 안한건 아니랍니다, 제가 어릴때 아버지 없이 자랐기에 ,애들 한테는 그런 슬픔은 주기가 싫네요. 얼마전에 남편이 와서 그여자랑 끝낸다고 그여자한테 빌린600만원을 저보고 구하랍니다. 그여자와 제주도에 이별 여행 을 같다왔다고,하더군요. 그러구선 아직도 집에 들어오지 않고 있어요. 저는 저 자신을 위해 한건 아무것도 없는데....................한푼 이라도 모을려고 궁상 떨며 살아온 세월이 너무 억울하고 원통하네요. 저도 저의 이런 답답한 성격이 싫습니다. 여러가지 생각 안한건 아니랍니다, 하지만 막상 혼자 아이들을 데리고 세상과 부딧칠려니 너무 두렵습니다. 그렇다고,아이들을 버리고 가는것도 너무 힘들것 같습니다. 남편을 받아들이는것도......... 남편은 저 한테 그러더군요,그여자는 상처 받고 산여자라며.....또 누구는 남편이때려서 불쌍하다며 여관까지 잡아주는 사람입니다. 그 모든걸 가만히 듣고 있어야 하는저는 아무런 감정도 없는줄 아나 봅니다.. 이번 아이 방학때 아이들을 두고 집을 나갈까 생각 중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두고 갈려니 너무 가슴이 아파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군요.전 정말 앞이 캄캄해 길이 보이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