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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랫집이 무서워요!!!


BY 윗집 2000-11-22

저흰 아파트 4층에 살고 있는 맞벌이 부부예요.
아침 7시 40분에 같이 집을 나서 오후 6시 반이면 제가 퇴근을 해요.
이사해서 집을 옮기는 날부터 이사한다고 관리실이랑 다 알려놓은 일인데 인터폰으로 시끄럽다고 난리를 치는거예요.
넘 죄송해서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말밖에 못했어요.
그리로 일요일 낮에 사진이랑 액자를 걸기위해 못을 밖는데 또 인터폰이 와서 시끄럽다고... 못 박는거니까 조금만 참아달라고 또 미안하다고...
전에 살던 아이 둘의 아줌마가 이사가면서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이 아랫집이 억수로 별라다고 첨부터 세게 나가라고 그러길래 무슨 말인가 했었어요...
저녁먹고 둘이 조용히 소파에 앉아서 TV를 보는데 5층에서 마늘을 찧는건지 쿵쿵하면 우리집 인터폰이 울리고 아침에 출근준비한다고 왔다갔다하는거 까지 인터폰으로 난리를 치서 우리 신랑이랑 한바탕했지만 이젠 조금만 윗층소리가 나면 인터폰이 울릴까 가슴이 조마조마해요.
그리고 5층에서 새벽까지 쿵쿵거려도 3층 아줌마랑 같은 인간 되기 싫고 당해보라고, 미워서 그냥 내버려둬요.
제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이럴땐 진짜 짜증나고 아랫층이랑 집을 바꾸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