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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속상하네요


BY 속상해 2000-11-29

마음이 허전하니....
울 남편..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벤처를 한다네요....
자본도 없는데...
아는 후배랑 한다는데......
잘 될꺼야.하면 서도..속은 타네요
지금 살고 있는집 전세금이 우리집 전 재산에.....
아무것도 없는데..
나보고 돈 구해 오라고 할까봐 걱정이 되네요
이제 까지 별걱정 없이 살았는데.......
난 시댁어른들도 좋은데......신랑이 말썽이네요
괜히 돈이 없어 기분이 안좋아 있는데......
친정엄마가 전화가 와서.... 엄마한테 짜증만 내고....
울 친정도 별로 돈이 없거든됴
가뜩이나 돈이 없어 속상한데.엄마도 나한테 돈이야기를 하니.....
정말 짜증이 났다
내가 비상금 좀 모아놓으면......꼭 엄마한테 빌려주고....
그러다가 못받고....
돈없는 엄마한테 용돈도 못드리고 .....
나도 빌려주는것 보다 그냥 드리고 싶지만....내 형편도 그게 안되고...
나도 돈이 없어 다시 받고 싶지만.....엄마는 더 돈이 없는것 같고.,
이래저래 돈도 없고 속상하네요
울 신랑 허영심이 많아 항상 큰소리 뻥뻥~~`
난 속으로 미치겠는데......
정말 속상하다
엄마한테도 너무 죄송하고......
지금쯤 울 엄마...소심해서 많이 속상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