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줌마닷컴에 가입했다
친정엄마 때문에 속이 상해서요
친정엄마는 제가 남편대문에 기죽고 사는줄 알아요
시댁에도 기죽어 산다고 왜 당당하지 못하냐구요
저 처녀때는 제 주장 내세우고 당당했거든요
그러다가 시집을 간딸이 기가 죽어 있으니 엄마가 속 상한가 봐요
저번 토요일 엄마가 신랑옷이랑,제옷이랑 사놨다고 가져 가래요
토요일이라 회사가 빨리 마쳐서 가니 엄마가 옷을 사놨더군요
조금 앉아 있다가 가야된다고 하니깐 저녁을 먹고 가래요
전 집에 시어머니 계시고 아이들 있으니 집에 갈꺼라고 하니
엄마가 할머니가 손자 밥먹이면 되지 어쩌다 한번 오는데 밥 먹고
가래요 전 안된다고 하니깐 그렇게 시댁 눈치가 보이냐고 하네요
전 시어머니가 우리 애들이 유별나니깐 힘들어 하시니깐
그냥 갈거라고 하니깐 화를 내시네요
아침 제 출근할때 3살,6살 선교원에 갔다가 퇴근전 30분 먼저 와서
할머니랑 노는데 뭐가 그렇게 힘드냐구요
그리고 전 친정에 가면 마음이 편치 않네요
시어미랑 따로 살때는 친정가면 마음 편하게 자고 오고 했는데
같이 산지는 3년 정도 됐는데 친정가면 마음 편히 못있어요
시어머니 밥이랑 혼자계시면 적적 하실것 같아서요
그리고 하룻밤 자는것도 아예 못합니다
저의 시어머닌 65세 인데요
어디가면 ?I히 눈치가 보이네요
친정 간다고 눈치주는것도 아닌데 왜 이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