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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되는건지...


BY aaa3195 2000-12-05

엊그제 기말고사를 끝낸 고2 짜리 작은 딸.
아빠한테 매를 맞았어요.
시험을 잘못봐서가 아니고 친구들이랑 놀다가 외박을 햇어요.
전화 한통화 없이 요즘애들 다들 이런가요?
정말 화났어요. 이튿날 아침10시에 뻔뻔하게 웃으며 들어와요.
결과는 뻔하죠...
생전에 아이들한테 욕 한번하지않던 남편이 퇴근 하자마자 굵은
몽둥이를 가지고 아이 방으로 들어가 때리더군요.
제가 말리려 했지만 소용 없었어요. 저를 밖으로 밀쳐내고 방문을
잠그고 때렸어요
30분 쯤 후에 아이가 나왔어요 많이 다쳤나 살펴보니 엉덩이에
퍼렇게 멍이 들었더군요.
정말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