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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모두들 힘들어 할까


BY 유니콘 2000-12-05

여기 오시는 분들 은 참으로 사연도 가지가지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시댁식구들,남편들
왜 그럴까
왜 같은 가족이라고 생각을 못하는걸까
나도 섭섭한것 많다
신랑한테고 시어머니 한테도
우리 신랑 자기 피곤하면 짜증 왕 짜증
아이들도 싫다고 짜증 부린다 내 아이 만인가
시어머니 나 회사 같다와도 설겆이 안해놓고 집 엉망 일때도 있다
그러면 짜증난다
신랑 술먹고 기억 잃어 장난 친다고 돈 내가 숨겨놔도 술값으로
지불한줄 안다
옛날에는 안 그러더니 요새는 부쩍 기억을 상실한다
우리 형님
내가 일요일 놀면 어김없이 아이들 우리 집으로 보낸다
자기가 일요일 출근할 날도 있으니깐
그런데 좋다이거야
왜 자기 놀아도 애들 우리집에 와서 한참 놀다가냐
3명이나 된다
우리 아이 둘
정신 없다
난 하루라도 편안하게 있고 싶다
참고로 난 직장인이다
그런데 나 우리 시엄마 한테 그런다
어머니 형님 놀때 우리 애들 한번 놀러 오라 소리 안하네뇨
참 섭합니다 그리고 난 맛난 음식 있으면 형님네에 갔다준다
고맙다는 말 안한다 뭐든지 당연한줄안다
난 그게 섭하다
조그만한것 이라도 잘먹으께 하면 얼마나 좋아
그런데 난 이러다가도 잘해주면 이내 난 마음이 녹는다
우리 신랑 나먹으라고 초콜렛 사줄때 고맙고
화장품 사라고 자기 용돈 아껴서 줄때도 고맙ㅂ고
술 한잔 먹으면 난 너없으면 못살아 하는 말에 고맙고
자기 엄마 잘모셔줘서 고맙다고 말할때 난 고맙다
우리 시엄마
시장에서 나 좋아하는 방울 토마토 사오셔서 며느리만 먹으라 할때
오천원 짜리 바지 사오셔서 나 입으라 할때도 고맙고
아이들 유치원 갔다와서 애들 밥챙겨 머여줄때도 고맙고
용돈 적게 드려도 한사코 안받으시고 가족 먹을것 사오셔서 고맙고
우리 형님
큰며느리지만 아주버님 일찌 돌아가셔서 혼자 사림 꾸리신다
제사때 일찍와서 음식준비 한다
난 둘째 며느리다
그런데 형님 나보다 1살적다
살림 야무지게 잘한다
제사때도 난 늦게가서 음식준비 많이 못도와 드린다
그러면 형님 ?I찮다고 한다
난 그걸로 만족 하며 살란다
좋은점을 많이 볼려고
미운점 보다보면 좋은점 하나도 없다
유리 시누 형님 못마땅해 한다
난 우리 형님 편든다
왜 나도 며느리니까
인사성 없고 시댁식구 한테 함부로 한다고
솔직히 나도 그것은 인정한다
나도 그것때문에 속상하고 미워지니깐
그래도 사람한테는 한가지 좋은점이 있을거다
난 한가지 좋은점 땜이라도 사람 미워 안할란다
미워하고 증오해도 무관심 하지는 말아야 겠다
무관심이 최고로 무십다
잘 살아 볼란다
우리 너무 미워 하면서 살지 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