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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태산


BY 동그라미 2000-12-06

울 집은 큰딸, 작은딸 신랑 그리고 나...이렇게 4명이 산다.
난 돈을 벌러 아침이면 출근을 하고 아이들은 놀이방으로
신랑은 신랑 직장으로 간다.
물론 그 뒤의 집안꼴은 말이 아니다.

저녁 6~7시가 되면 다시 모인다.
20평이 안되는 좁은 집으로...

난 신혼때는 물론 깨끗하게 정리 잘하고 살았다(물론 시어머니 눈에는
아니였지만...)
큰 아이때까지만 해도 뭐~ 그럭저럭 정리하고 살았다.

근데 이게 왠일인지...요새는 정리가 안되고, 갈수록 태산이다.
이일을 어쩌지? 몸이 두개라면 좋겠다.
정말 신경질이 난다.

너도 나도 어질러 놓는데는 당해낼 자신이 없다.

소리를 내는것도 하루이틀도 아니고, 안치우자니
잘 곳이 없고...

휴~ 누가 울 식구들좀 말려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