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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인게 싫다


BY 여자 2000-12-06

시댁은 왜 이렇게 바라는게 많을까.
그저 아들이 자기마누라와 자식이랑 오손도손 사는것만으로 만족하지 못할까.
왜 시댁경조사에는 며느리가 항상 참여해야하고 친정경조사는 그저
무시해버리는 남편
아들을 낳을때 딸보다 더 배아파 낳았나?
아님 키울때 밥을 네끼라도 먹였나?
왜 아들낳은 시어머니들은 바라는것도 많고 못마땅한 것도 많은가?
며느리는 시댁가면 무조건 부엌에 들어가야 하는게 왜 당연한걸로
아는 걸까.
왜 시댁한테는 항상 머리숙여 참아야만 하는 걸까?
나도 자식을 키우지만 나중에 뭐 바랄려고 키우지 않는다.
그저 내가 낳은 자식이니까 성인이 될때까지 잘 키울려는 책임감이
있을뿐이지.
아들가진 시어머님들 제발 며느리좀 그냥 놔두면 안될까요.
아들인생에 개입하지 말고 자신의 인생이나 충실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나는 딸만 하나다. 아들은 하나 있어야 한다나.시어머니왈.
싫다. 그래서 더 자식낳기 싫고 낳는다면 딸만 낳고 싶다.
시댁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이민이라도 가고 싶다.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