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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경험자(어떻게하면 좋을 까요의 답변)


BY 진솔 2000-12-07

저도 같은 경험을 한 사람입니다. 아니 지금 현재도 그렇구요.
방법이 없더군요. 연예때나 지금이나 한결 같이 자기 일에 쫓기며
바쁜 사람 바라만 보고 살기가 너무 힘들었죠. 아이가 없을 땐
그 외로움이 더 커서 많이 서러워 했고, 울며 따져보기도 했지만
열심히 자기 일하는 사람 트집 잡을 수가 없었어요.
세월이 흘러 아이가 하나, 둘 생기면서 조금씩 이해가고 포기하게
되더군요. 아이들에게 신경쓰다보니 조금 무신경해지고, 아이들과
놀아주다보니 피곤하기도해서 남편이 언제 들어왔는지도 모르고
자게되고..
님은 그래도 직장이 있으니 외로움이 심하지 않을듯 한데 아닌가요?
아이를 가질 생각은 없나요? 물론 아이를 이용하는 듯하겠지만
기왕 낳아 기를 아이 조금 젊을 때 낳으면 아이나 엄마 모두에게
좋거든요. 남편에게 쏟을 정을 그의 분신에게 쏟다 보면 남편도
어느새 가족과 더 가까와 짐을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아이가
조금 크면 가족 나들이도 남편이 먼저 계획하기도 하죠.
앞으로 살아갈 날은 많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부부가 함께 노력하면 좋을 것 같아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