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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소에서의 안마


BY haeryu 2000-12-07

저는 결혼한지 5년된, 5살3살아이의 엄마입니다.며칠전 오후 3시에 송년회때문에 나간 남편이 다음날 새벽 5시30분에 들어왔어요.전화 한 통화없이. 왜인지도 말하지 않고, 물어도 대답하지 않고, 그래서 싸웠어요. 그런데 말하기를 끝나기는 새벽 2시경에 끝났는데 이발소에 가서 안마를 받고 왔다고 합니다. 너무 피곤할때는 그런 안마를 받고싶다고요. 남편말로는 직접적인 행위는 없었고 아마도 다른 방법으로 사정을 시켜준것같아요. 그런데 저는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었어요. 거기다가 결혼 5년동안에 3번정도 그런 일이 있었다고 했어요. 남편은 저에게 외도를 하는 게 낫냐? 그냥 이런 안마를 받는 게 낫냐? 하면서 나 원래 이런 놈이니까 받아들일수없다면 그냥 이혼하자고 했어요. 남자가 가지고 있는 외도의 개념을 이해할수도 없어요. 낯선 여자에게 자기 몸을 아무렇지도 않게 맡기는 남자라는 동물이 너무 이상하게 느껴져요. 그리고 여기서 그걸 받아들인다면 도대체 그 다음은 뭐죠? 얼마나 많은 걸 이해해야 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