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남편이 벌어서 식구들 생계를 유지하고 살아왔건만, 무슨놈의 세상이 이리도 힘든지.. 남자 혼자 벌어서는 입에 풀칠만 하고 살게 되니 말이죠..
전 결혼한지 1년2개월된 주부입니다.
이번에 임신을 하게 되었어요..
축하받을 일이죠.. 몇개월간 더 회사를 다닐꺼구요..
문제는 아기를 놓고 어느정도 지난후에 맡길때가 마땅치 않아서요..
그 맡기는 곳이 돈이 많이 든다면 맞벌이는 하지 말아야 지요..
여자 봉급 뻔한 것인데...
또 맞벌이를 해야 할것 같아서요..
시어머니께서는 형님 아기 3살과 올해 7월에 태어난 아기를 봐주시고,
친정어머니는 지금 직장에 다니셔서 봐 줄수 없는 형편이구..
에구.. 맞벌이해도 왜 그리 쓸데가 많은지..
빨리 벌어서 집장만 해야 하는데, 말이죠.. 우리 아기 태어나면 아기한테 들어가는 돈도 많다고 하는데,,, 또 저희 부부 건강이 그리 좋지 않아서요.. 조금이라도 건강할때 돈을 모으려고 하는데 말이죠..
솔직히 태어난 아기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 곁에서 보고 싶은데, 걱정이네요..
제일 걱정은 산후 조리도 걱정이 되요..
형님도 맞벌이를 다음달부터 하시기 때문에요..
시어머니께 말씀 드리기도 그렇고, 친정도 새엄마라서 좀 그래요..
산후조리원에서 2주정도 하면 100여만원 나온다는데, 2주정도 지나면 혼자서 집안일 해도 될런지... 그것이 가능하다면 산후조리원에서 2주정도 있다가 올까 해요.. 3주까지는 금액이 커서.. 못하겠고.. 2주정도면 괜챦아야 할텐데... 그것도 걱정이네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