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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겨워요.- 아래의 답글이에요


BY 딩딩 2000-12-08

저도 회사 다니기 넘 싫네요!

회사 출근하려면 새벽 5시 30분에는 잃어나야죠.

퇴근하고 집에오면 8시 전후, 저녁만 먹어햐 9시쯤.

청소, 빨래하면... 생각하기도 싫네요.

아직 아기가 없는 것이 조금은 나을 수도 있지만요!

먹고살기 위해 일한다지만 하루의 반 이상을

회사에서 보내고 나면

날 위한 시간을 내기도 어렵고,

그럴만한 힘도 없네요.

그런데요. 가끔은 어려운 분들 보면

내가 너무 생각이 짧구나하는 생각도 들어요.

오늘은 나이 드신 주차관리원 아저씨를

보았는데요.

추운 날씨에 차 옆에 서서

비빔밥을 드시드라구요. 드나드는 차를 관리하기 위해서요.

순간! 아 먹고살기 힘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만 더 힘내시구요.

그리고 조금만 더 어려운 이웃들도 생각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