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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했나요?..예전에...


BY 토마토 2000-12-09

17년전.....
시댁에서 살때의 일입니다.
신혼이었어요..
우리 남편은 3남매중의 막내이구요..
형제들끼리 그럭저럭 사이가 원만한것 같았어요.
큰시숙도 술을 좋아하다보니...
.실수로 손목시계를 어디다가 흘리고 왔어요.
그런데 시어머니께서 저보고
남편의 예전에 차던 시계를 주라고 하셨어요.
우린 결혼한지 얼마 안?瑛많퓐?예물시계도 있었구요...
하지만 저는 아주버님에게 돈을 드리려고 했어요.
만원... 그때 만원 이면 시계 값의 절반 정도 ?怜킵玲?....
저는 헌시계가 좋았어요...
남편의 학창시절 부터 우리가 연애해서..
결혼 할때 까지 주욱 차고 있었구요...
그리고 예물시계는 함부로 사용하가 아까워어요.
울남편 직업이 별로 깨끗한 직업이아니구...
약간의 노동을 해야하는 일이었거든요.
제뜻이 제대로 전달이 안?楹ず좆?.
그때... 모두...
아니 시어머님이랑 저희 신랑이 난리였어요..
아니 제 신랑은요 연탄집게로 저를 마구 때렸어요....

요즘 그때 가 생각나서 우습기도 하고...
저는 저의 물건을 무척 아끼는 반면 남의 물건도 탐하지 않습니다.
그런 성격이예요...
후일.. 시어머님은 저보고 욕심이 없다고
몇번씩이나 말씀하셨어요....

(시댁에 약간의 재산이 있는데.. 저는 전혀 신경 안쓰거든요.. 다른 동서들은 조금이라도 빨리 나눠 주셨으면...하지만.. 저는 관심없어요.. 그냥 우리 힘으로 살거예요....아니 그렇게 살아 왔어요...벌써.. 오래 전 일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