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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참! 기가 막혀서..아니, 이런 경우도 있나여?


BY 병아리 엄마 2000-12-09

안녕하세여? 정말 오랫만에 이곳을 찾은것 같네여..
짧지만 오랜 아줌마닷컴팬으로써 정말 속상할땐 찾고 싶진 않지만
그래도 제가 속상한 마음을 달래기엔 이곳밖엔 없네여..
제 얘기좀 들어보세여...
제 남편과 저는 9살이라는 나이차이를 이기고, 당당히 결혼을 했습니다. 지금은 내년 1월에 예쁜아기를 기다리고 있고, 새내기 아줌마지요
워낙 많은 나이차이때문에 저는 남편에게 항상 모든 이해하고 잘해주려고 노력합니다.남편도 제게는 무척이나 잘하고 있구여! 근데...
얼마전 남편친구 내외분과의 술자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분은 얼마전 결혼식을 올렸구, 저와 마찬가지로 내년 3월에 아기가 태어나지요
그 내외분은 나이차이가 1살차이로써 거의 나이차이가 나질 않아 친구
처럼 서로를 대하는듯 싶습니다.하지만 그게 화근이였답니다..
결혼식이후 처음으로 술자리를한 그날 저는 남편친구분의 아내..(편하게 언니..라고하겠습니다.) 정말 저를 화나게 만들었습니다.
둘다 임산부였기에 아기에게 좋은 회를 먹기위해 횟집에 갔었습니다.
횟집에서 쓰기다시외에 셀프로 아이스크림이 있더군여! 그 언니,자신의 남편에게 "자기야!아이스크림좀 갔다줘!" 이윽코, 그분은 아이스크림을 2개떠가지고 왔고 하나는 언니에게 하나는 자신이 먹으려고 하느듯싶더군여! 전,그냥 다른곳을 보고 있었는데 그때 언니왈,"그거,얘줘
!"하며 저를 가르키더군여! 아니, 제가 동네 아는 동생입니까?
'얘라뇨? 이제 어엿한 아기엄마가 될 저에게..그리고 남편친구의 아내
인 저에게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그렇죠..이런일은 이번뿐이 아닙니다
결혼전에도 항상 그랬어여.결혼전에야 편하게 대하려니 했지만 그때도
말을 놓는건 괜찮았지만,'야,얘,제,너..'라는 표현은 너무하지않나여?
그 언니는 제 남편에게도 말을 놓더군여! 편한 오빠처럼.. 어려운
사이보단 좋아여! 이해할수 있다구여..하지만.. 그날밤 저는 남편에게
너무화가나서 "앞으로 그 친구 내외분들 만나지 말아요.."하고 말을했답니다. 화가나서 한말이지만 남편역시 이제와서 존대를 쓰라고 그분에게 말을할수도 없구 입장이 난처한가봅니다. 하지만, 원래 그런것은
남편친구분께서 알아서 터치해주셔야할일이 아닌가여? 글구, 치사한말이지만 그분들 항상 만나도 술자리,노래방에서든 돈을낼생각을 잘
안해여..돈이야! 친구니까 누가내든 상관없지만 항상 남편이 내는것을
당연하게 여기니까 정말 화가나더군여! 그날 노래방을 갔었는데 저희가 먼저 방에들어가있었더니(계산하고 오는줄 알았어여), 다 끝나고
나가려는데 주인왈 "만삼천원입니다!" 그 친구 내외분들 저희한테 받으라고 했다더군여! 그날 식사값두 저희가 냈는데여!
제가 어려서 인지는 모르지만 당연히 여기는 그분들이 얄밉고,화가나
네여! 저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것인가여?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 답변을 좀 부탁드립니다...도움이 필요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