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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짜증나는 사람들..


BY moorelee 2000-12-09

저는 오늘 오후에 너무도 짜증이 나는 일을 겪었답니다. 아마도 저와 같은 일을 겪은 분들도 있으리가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제막 두돌이된 딸 아이와 8개월된 아들이 있습니다.
오늘을 너무도 바쁜날인데 아이를 맞길데가 없어서 데리고 이리저리로 데리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겨우 집으로 들어가려고 행단보도앞에 섯습니다. 마침 신호 빨간불이라 기다리고 있는데 한 남자와 여자가 오더니 말을 걸더군여
인상이 좋다다 구러구 아이가 둘이라 힘들겠다면서 등등 계속 말을 걸더군여 그래서 처음엔 웃는 낮으로 좋게 보아주어서 고맘다고 했죠.. 그리구 신호등이 바뀌어서 가려는데 자기들은 절에서 나왓다면서 이야기하자고 잡더군여.. 그래도 너무 힘들어서 막 뿌리치고 그냥 집으로 왔습니다. 그리도 다시 나갈일이 있어서 저녁때 아이들을 데리고 다시나가서 신호등 앞에 서 잇는데 아까본 사람들이 다시 오는 겁니다.
그러면서 어디가냐구 물어보더군여 그래서 볼일이 있어서 간다구 햇더니 글쎄 뭐라는지 아십니까?
볼일 나중에 보고 자기네들이랑 이야기 하자더군여.
그사람들이 뭔데 내 볼일이 뭔지도 모르며서 가라 가지마라 합니까//
이야기 하는폼이 모 조사이야기 꺼내고 내가 힘든 이야기 꺼내면서 말하는데 정말 짜증나더군여// 그래서 저도 모르게 짜증을 냈습니다.
그랬더니 오히려 저보고 짜증을 낸다면 뭐라 그러고는 하는말이 다음에 다시이야기 하자나여..
요즘도 그런사람들이 많나여? 아이들 데리고 다니기도 힘든데 와서
짜증나게 하고 어딜 가라 마라 합니....
이렇게라도 써야 좀 풀릴거 같아서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