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423

휴~~~~~~~~~~~~~~~~


BY tmdtkswndms 2000-12-12

결혼생활이 이렇게 힘들줄은....
이제 나이가 19 밖에 되지않은 제가 너무 힘이듭니다.
어쩌다 실수를 해가지구.....
맨날 반복 되는 생활이 지겹 습니다.
친구들은 수능이다 취업이다 한창 열 올리는데
전 집에서 살림과 아기 키우다 보니 너무 지겨워요.
아가는 예쁘지만 키우는건 힘들고 맨날 설겆이에.. 빨래에.. 청소까지
남편은 당연한거라며 따뜻한 말한마디 안 해주구...
친구들도 만나서 실컷 놀고 싶은데 아가 땜에 안돼구,...
벌써 삶에 싫증이 납니다. 어머니 들이 존경 스럽습니다.
돈이 많아 하고픈거 할수 잇는것두 아니고 매달 찾아오는 월세에
저를 달가워 하지 않으시는 시댁 식구 들에 속상해 하시는 친정엄마!
짐작에 엄마 말 잘듣고 공부나 열심히 할걸 이제와서 후회 하는 자신이 정말 질리도록 밉습니다.
다음 생에 다시 태어 난다면 결혼 같은건 하지 않으렵니다....
혼자서 재미나게, 자유롭게 살겁니다!!
정말 후회 막심이예요.. 답답 해서 미칠지경 입니다.
어디론가 도망치고 싶지만 또다시 엄마 맘에 못을 박을순 없기에......
살려 주세요... 가슴이 터질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