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문제만 나오면 혼자 살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습니다.
오늘 아침 시어머니 전화를 받았어요.
돈을 못해 드린다고 했더니, 네가 해드리지 말랬냐고 따지시더군요.
이제까지 해드린 돈이 얼마인데...
정말로 기가 막히더군요.
그러면서 부모인연 끊자고 하시더군요.
저 이제까지 좋은게 좋은거지 하면서, 없는 돈데 대출 해 드리곤
했어요. 그런데 남은게 무었인지 아세요?
애는 시어머니한테 따지지도 않으니까 자신 마음대로 아들을
꼬득여서 돈을 빼앗아 가자에요.
5년간 있었던 일들을 세세히 글을 올리지 못하겟네요.
너무너무 기가 막혀서...
다른 님들도 시어머님이 돈 대출 할때 아들 하고만 의논하세요?
아무리 자신의 아들이 버는 돈이라고 하지만, 이제는 며느리가
있는데...
그동안 제가 넘 바보 같이 살았나봐요.
이번 기회에 이혼 할 생각으로 따지고 들어야 겠어요.
저는 이제는 지쳐 가는 것 같아요.
시댁 돈 문제로...
정말 혼자 살고 싶어요.
어디가면 혼자 못 살겠어요. 저도 배울 만큼 배웠고, 아직은 젊은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