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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엄마 딸은 아빠


BY 사랑하자 2000-12-12


다른집도 저희집이랑 같나요
우리 신랑은 딸만 보면 아프다가도 벌떡 일어 납니다
우리딸 신랑 판박이죠
피부까맣고 머리카락 까맣고 눈이 움푹들어가서 눈이 진짜 이쁨
우리 친정엄마 딸 낳고 본뒤 너거 딸은 어떻게 금방 난애가 머리카락
이 까맣다 못해 시커멓다고
우리 아들
피부하얗고 눈크고 머리카락도 나 닮아서 노랑색
자기닮은 딸은 이쁘다고 뽀뽀하고 그러면서 우리 아들은 지 엄마 닮아서 별로 안 이쁘다나 데리고 나가면 우리 아들 잘났다고 그러는데
자기 닮은 딸이 더 이쁘고 둘이 싸우고 울면 꼭 딸애 편들고
난 그럴수록 우리 아들이 더 좋고 딸이 얄밉다
딸도 좋지만 유난히 딸을 편애하는 우리 신랑
자기 닮아서 그러나
친정엄마가 볼때나 시엄마가 볼때나 표나게 구별하는 우리 신랑
어찌할 방법이 없나
왜 차별 두냐고 하니깐 딸이 아직어려서 그런다나
3살이 어리고 6살인 아들은은 어른인가
참고로 부부사이도 원만한데 꼭 애들 때문에 부부 싸움 한다
난 아들이 좋고 신랑은 딸 편들고
난 다 귀여운데 신랑때문에 딸을 더 야단치고
우리 딸 그럴수록 아빠한테 어리광이고
난 그럴수록 우리 아들이 안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