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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열 받는다


BY 사랑하자 2000-12-16

어제는 신랑이 술먹어서 화나서 겨우 진정 되어서 출근 했더니만
왠걸
거래처에서 물품 잘못 됐다고 있는소리 없는소리 한다
아이구 화나라
수금은 안해주면서 왠 불평불만이 이리도 많는지
우리도 결재 받아야 다른데 결재 해주는데
왜 모두들 약속을 안 지킬까
안되면 몇일 기다리라고 해야 되지 않는가
그런데 언제 줄지 모른단다
수금되면 해준단다 미안한 말도 없다
물건좀 달라고 사정했다가 주면 왜 안면몰수 일까
우리 신랑이 하는 공장도 그렇다
물건은 현금 구매하고 돈 받을 땐 사정사정 해서 받는다
왜 그럴까
물건 주는 사람이 당연히 큰소리 쳐야 되는것 아닌가
참으로 이상한 세상이다
신랑회사가 아직 기반을 잡지 못해서 난 다른공장에서 일한다
일명 맞벌이다
요새는 우리 신랑 참으로 불쌍타
일 안할때는 몰랐는데 돈 받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남의 공장에서 일하는데도 화난는 일이 이리도 많는데
자기가 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골병들까
참으로 나쁜인간들이 많다
에구 나도 모질어야 겠다
신랑 돈 못받는데 가서 한소리 해뿔란다
우리 신랑 왈
돈 못주는 사람은 더 속탄다나 나보고 참으란다
참을께 따로있지 안주면 미안하다는 말도 없다
천사표인가 모지라는 걸까
난 내가 살아야 겠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