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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과 동서사이인 중간에서....


BY 쿠쿠77 2000-12-17

난 친정에서도 중간... 또 시댁에서도 며느리 중간..
현님은 형님이라 어렵고, 한번도 형님의 따스한 정 한번 못 느끼고,
항상 멀리 사니 시댁 엎어지면 코 박을때 사는 내가 몽땅..
그래도 멀리 사는 형님이 불만도 많고,오기도 싫고...
나이어린 동서는 철이 없어 마냥 어리다고, 살다보면 철이 들겠지 했는데 날이 갈수록 태산..
시댁에 한번씩 내려오면 형님 아는척도 안한다.
시댁 식구들이 두루두루 얘기 했지만 강건너 불구경....
20살에 시잡와 이제 23살 되도록 이해를 할려고 하지만 정말 철이 없어도 넘 없어서 속 상할 때가 많다.
결혼해서 10년 . 단 한번도 형님의 냉정한 성격 탓에 형님의 정에 굶주려, 아래 동서 들어오면 정말이지 잘 지내 야지 했는데...
물론 그렇다고 해서 잘 못 지내는근 아니다.
내가 좀 참고 웃우면 분위가 푸근해 지니...
하지만 동서 못 마땅해 하는 형님 , 또 형님 못 마땅해 하는 동서 중간에서 서로 감정이 생기지 않게 일 처리 하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다.
좀 있으면 명절.
또 서로 나에게들 와 앙앙 거릴건데...
이젠 정말이지 싫다.
동서 셋인 우리시댁!
며느리들의 화합이 잘 돼야 그 집안이 편안 하다고 생각 하는 나의 신조다.
우리 집 며느리 셋도 빨리 그런 날이 왔으면.....
여러분들 즐거운 성탄 보내시고 돌아오는 새해 따뜻하게 맞이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