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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라는게 도대체................


BY 누라 2000-12-19

결혼한지 이제 2달이 지났다.........

마냥 행복해야하는데... 결혼을 왜했나? 후회하기만 한다..

남편은 술을 한번마시면 끝이 없다.

결혼전에도 그런일이 몇번있었는데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 말을 믿었다.

그런데 남편은 정기적으로 나를 괴롭힌다.

내몸속에는 지금 한생명이 자라고 있는데....

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들고 나오는건 눈물뿐이다..

아기에게 지장이 없는지 걱정이된다.

결혼초에도 그러는데 앞으로 걱정된다.

난 그사람의 파출부로 여기에 온듯하다.

시간을 되돌릴수만 있다면 ....

만약에 그랬다면 난 절대로 남편과 결혼하지 않았을거야.

사람과 사람이 만나 같이 살아간다는것...정말 어렵고도 힘든것같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