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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땜에 열받어...


BY 열받어! 2000-12-20

나는 남들과 잘 따지는 성격이 아니다. 따지고 화내는것이 싫기 때문
이다. 근데,오늘은 날도 추운데 열받어 이 화를 어디다 풀곳이 없어
적어본다. 날씨도 추운데 외출했다가 돌아오는데 우편함에 전화고지서가 왔다.우린 시외전화는 데이콤을 사용한다.그래서 한국통신엔 시외전화비가 나올일이 없다.

근데 시외전화비가 나왔다.데이콤도 마찬가지로 나왔다.그래서 100번으로 전화를 해서 물었더니,11월 17일에 바꿨다는 거다.난 바꾼적도 없고,그렇다. 신랑도 마찬가지로 바꾼적이 없단다.누가 바꿨느냐고 했더니 그 안내원말 "모른다" 분명 17일날 바꿨다는거다, 참 나!!!!! 부천전화국에 내일 연락하란다. 난 지난번에도 그런적이 있었다.
내가 화나는건 그렇다.

난 전화요금이나 다른 공과금 거의 다를 자동이체 신청을 했다.난 믿고 자동이체를 신청했는데,내가 만약 그 고지서를 자세히 보지 않았다면 얼마동안이나 그런줄도 모르고 중복요금을 내야했을것이다.

작년에인가 의료보험료가 두달분이 같이 빠진적이 있었다.한 두 집도 아니고,수백만집에 의보가 동시에 말이다.그 분들 하는말씀이 당장은 그 돈을 돌려줄 수가 없다고 해서 한 달인가 있다 다시 돌려준다고 한 적이 있다. 정확한 계산을 해서 돈을 넣었던 사람들중에 그 의보가 두달이나 빠짐으로서 다른 공과금은 가산금이 붙을경우도 있었을것이다.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이자를 쳐서 돌려주는가??????


내일이면 난 전화국에 전화를 하면 퉁명스런 목소리로 직원은 대답하겠지. 실수였다고?과연 인정이나 할까? 그럼 당장 처리가 되서 이번달에 돈이 제대로 빠지게 될까? 그것도 의문이다.
이번달엔 그대로 빠지고 다시 돌려주겠다고나 하진 않을는지....
또 한국통신 파업한다고 난리인데,제대로 통화나 될는지..


경쟁도 좋지만,책임있는 행동을 해야 할것이 아닌가? 물론 한통 직원의 잘못은 아니겠지만,그 아래 하청을 줬든지간에 그 영업자에겐 그에 따른 책임을 분명히 해야할것이다.그게 고객에 대한 예의가 아닌가? 그리고 영업도 좋다지만, 한국통신에 메가패스를 사용하고 있는데도,우리집에 그것도 확인하지않고,무작위로 전화가 너무나 자주온다.한국통신을 애용하라나??


그러니,오늘과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는가? 정말 한국통신을 사용하고 싶지 않는 맘이 들지만,쓸수밖에 없는 이 현실이 넘 슬프다.
그래서 그리들 자신만만하는지?????? 난 개인적으로 한국통신이나 데이콤과도 아무런 적대심이 없는 사람이다. 우리 친척도 한국통신에 다니는 사람도 많다. 행여라도 오해는 없길 바란다.
어쨌거나 오늘 해결하지도 못하고 찜찜하게 잠을 청해야겠다.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하면 사소할 지는 모르지만,이것을 모르고 지나쳤다고 생각을 해보라.어쨌거나 다시는 이런일이 없길 바란다.

다들 이번달에 전화고지서를 잘 살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