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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진짜 속상혀요....


BY 영자 2000-12-20

어휴~~ 저도 정말 속상혀요..

오늘 아침 11시에 모 방송사 작가에게서 전화가 왔었어요. 초등학생 입학을 앞둔 자녀를 둔 엄마들이 조기 취학을 꺼려한다는 기사를 다루는데 우리 아줌마닷컴의 '초등학생방'에 이와 관련한 글이 많아서 취재를 한다고요...

그래서 그 방에 글을 올리신 분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거예요. 그래서 11시부텀 1시까정 장장 2시간에 걸쳐 울 아줌마닷컴 회원님들께 전화를 해서 겨우겨우 인터뷰 허락을 받아냈어요.

그래서 이민트님과 sada332님이 인터뷰 촬영을 하셨답니다. 두분께는 너무 감사합니다.

그런데, 전 기대가 있었거든요. TV 뉴스에 방송되면 우리 아줌마닷컴 화면도 나오겠지? 그러면 대한민국에 더 많은 아줌마들이 우리 아줌마닷컴을 오시겠구나.... 하고요.

8시가 되길 목빠지게 기둘렸다가 눈 빠지게 들여다보는데,

앗! 우리의 sada332님, 그리고 이민트님... 정말 자연스럽게 인터뷰 잘 하시던데요... 화면으로나마 넘 반가웠습니다.

근데 글쎄, 울 아줌마닷컴 화면이 잠깐이라도 안나오나...하고 전식구들이 턱받치고 기둘리는데, 글쎄 초등학생방 게시판에 글만 클로즈업되어서 나오더라구요... 아줌마닷컴이란 말은 한마디도 없고, 로고도 하나도 안나오고... 휴~ 속상해라..

아침부터 다른 일 제껴두고 2시간이나 애썼는디...울 회원아줌마들께 부탁도 드리고....

제가 넘 욕심이 많은가요?

그래도 전 너무 속상했어요.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방송이 안도와주네요..이 아줌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