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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생각? (권태기 ? 인가봐요.)


BY 맥주한잔.. 2000-12-21

이제 겨우 결혼 4년을 조금 넘겼는데...남들이 흔히 말하는 권태기?
님들은 어찌살아가는지 궁금해요.

** 증상 **
- 와이셔츠 다리다가도 기냥~ 찢어 버리고 싶다.(것도 갈기 갈기...)

왜? 날 속이고, 주식한다고 까불다가 종이 되는 바람에 내 전재산 홀랑했다. ( 같이 사업했었는데 주로 영업과 모든 실무는 고스란히 내 차지였고 내남푠:?: 사무실에 앉아 볼펜만 굴렸었다...끙~ )

_ 시집과 별다른 트러블이 없어도 기냥~~~ 전화도 하기싫다...
(심지어 시아버지와 남편이 닮은것도 징말 보기싫기 까지...)

_ 자꾸..한숨이 나온다. 것도 먼산 보며 공허하게...

-요즘들어선 통 대화도 없고 가끔 하는 말도 결국엔 싸움으로...

-그냥그냥 끈임 없이 딴생각만 한다.

님들,, 아마도 울 신랑도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겠죠???
나 만나서 더 외로워 졌다고'''' 그렇게 생각할지도..모르고....

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