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쥑일 놈!!!


BY 속상녀 2000-12-21

글쎄요...

요번주에 저희 가족이 스키장에 갔었거든요...
근데 전 혼자 타고 7살짜리 아들은 남편과 같이 탔었죠..
그리고 잘타고 우리는 서울로 돌아 왔어요..

근데 문제는 후에 제 아들녀석의 말한마디~~~

아들--- "엄마랑 아빠는 맨날 보고싶어??" 그러는 거예요....
나 --- "그럼.. 그런데? 왜 그러니??" 그랬거든요..
그다음 말이 그놈을 쥑일놈으로 만든거예요..
아들--- "저번에 스키장에서.. 아빠가 스키탈때 계속 엄마한테
전화했잖어.. 아빠가 엄마한테 계속 보고싶다고 그래서...."

전 그다음 할말을 잃었습니다...
남편은 그때 제게 전화를 한적이 단 한번도 없었으니까요..
제가 남편에게 전화를 했지....


전 꾹꾹.. 참았습니다... 요번주 내내 잠을 이루지 못하구요..

왜냐면 ... 정말 더욱더 확실한..증거를 내눈으로보면
끝낼 겁니다...

지금 저의 유일한 희망이자 미소는 제 아들이기 때문에....

저 너무너무 속상해서.... 죽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