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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아 친정좀 가자....


BY 친정가고파 2000-12-23

오랫만네 친정에 가려다가
속상한 마음에 여기 들어와 봅니다.
울 남편 일년에 고작해야 2-3번 가는 친정엘 잘 안가료구 해요.
그래 속상해서 어제 막 싸웠지요.
그렇다고 남편이 친정 식구들과 관계가 나쁜것도 아니면서....
오히려 저보다 더 식구들에게 잘해서 무슨 일 있으면 저보다 더 남편을 찾는게 우리 친정인데.....
이번이 친정에서 이사를 하는데 친정 엄마 뵌지고 오래되고 해서 진작부터 가자고 하니까 글쎄 직장 동료 결혼식땜에 못간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 분한테 잘 얘기하고 가면 될걸 뭘 그러냐고 그러니까 인상을 팍팍 쓰면서 말을 안해요...
치사하고 더러운 생각이 들어서 화가나데요...
그래서 아이들만 데리고 저혼자 가기로 맘먹었는데 ......신경질 나고 신랑이 미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