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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침묵에 대하여


BY 천사 2000-12-23

우리 그인 소심하고 잘삐져서 ,성격이좀 모나서 그렇치 나에겐참 잘한다 그리고하루에도 전화를 집으로 핸드폰으로 얼마나 하는지 친한 사람들은 다안다 그래서 가끔은그 문제로 싸우고 그러면 며칠좀 뜸하다 다시 시작이다 나에게뿐만 아니라 어쨌든 병적이다
그날도 그랬다 다섯번쯤 왔을때 화를 냈다 그리고 그날밤 오늘은 도대체 몇통화 했는냐며 내가 핸드폰을 잡으니 당황 하는것이었다
그리고 발신 번호가 모두 삭제된것이었다 순간 이상한 생각이 들었고 나는그를 추궁했다 핸드폰 통화내역도 뽑아오라했고 그도 그러마 하며.
그는 자기는 삭제하는방법도 모른다 했으나 그것은 거짓말 같다 다투면서나는 비겁해져갔다 그리고 자기마음모르다며 오히려 믿지못한다며 화를내는 그에게 그냥믿겟다고 했다
그러나 아무렇지도 않은척 지내는나는 지금 잠도 잘못자고 식욕도 없다 일의 특성상 외박도 잦고 못들어 온다 하면 그대로 믿고넘어가곤했던일들이 생각났다 지금 그도 아무렇지도 않은듯 하지만 이상한기류가 우리를 감싸고있다 어째야할까 끝까지 추궁을 해야할까 그러다 정말 무엇인가 있다면 그땐 어찌하나 그렇다고 속앓이만 할수도 없고 만의 하나 그이에게 무엇인가 있다면 난 그의 사랑은 믿으니까 내 침묵의 의미를 알고 빨리 제자리를 찾기 바라는 난 정말 자존심도없는 여자인가? 누가좀 도와주었으면. 그리고 한가지세상에 물어보고싶어
가정 잘돌보는 남자의 한눈팔기 눈감아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