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속상합니다.
어제는 사랑하지 않는다고 혼자서 거실에서 자고 오늘은 결혼기념일
인데 회사까지데리러 오면서 안 그런척하면서 먼저 집에 들어가고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직장 생활하면 피곤하고 어떻게 자기가 사랑을 하고 싶을때 내가 다
해줄수 있는지.
내가 짐승아닌 이상 어떻게..
화 났다고 하면 혼자 서 자고 버릇이 되었지.
싸워도 같이 자면서 풀어야 한다는데 정말 속상해.
오늘은 결혼기념일 밖에서 밥먹고 와서 혼자서 말도 하지 않고 그냥
거실에서 잠자는 저의 남편 미워 죽겠어요.
정말 날 사랑하는지. 말도 하지 않고 회사에서 속상한 일이 있는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말좀 하고 삽시다.
이 답답함이 싫어 벗어 나고 싶다.
이렇게 우울한 결혼기념일 처음입니다.
내일 아침도 오늘 아침처럼 밥을 챙겨주지 않으렵니다.
그래 언제까지 혼자 자나 봐라...
나도 말 안하고 혼자 침실방에서 자련다.
오늘 영원히 잊지 않을거야...
우리 에게도 권태기라는 것이 왔나.
벗어나고 싶다. 이 단조로움 침묵, 외로움 ,쓸쓸함. 답답함 ,도망가고
싶다. 집안일,회사일 모두 싫다 .
멀리 멀리 도망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