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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신랑과는 어떻게 해야하냐??????


BY tongbaji 2000-12-28



사실 좀 쓰기가 그렇네여...하지만, 요즘의 제 심정을 어떻게 추서려야 하는지 몰라서...

곧 1월 10일 결혼 2주년이구여,,,아직 아이는 없어여...

근데, 우린 좀 문제가 있는 것 같네여....

울 신넘 남이 보면 나무랄것이 없는 사람임당,,,

착하고, 자기것 보다 넘 먼저 생각하고, 회사도 놀면서 적당히도 못하는 아주, 융통성이 없어뷔는 사람이죠...

근데, 집에서는...

결혼 하고 지금껏 설거지 한번 안 하더이다...

내가 어딜 다녀와도 설거지가 잔뜩 싸여 잇는게 한두번이 아니구여...

그렇다고 잔소릴 않하면 괜찬은데..

화분에 물이 없다. 꽃이 왜 죽지!! 바지는 그렇게 다리면 안돼...

저 물건이 저기 있는지 한달이 넘었다...(물론, 한달은 커녕 2-3일도 안됐습당,),,,,

이러한 애기들로 저를 심난하고 듣자마자 또 시작이다..하는 생각둘로 ?짜쯩 부터 남니다.ㅇ

내가 한번은 남자가 왜 그러냐고 따졌더니, 그게 대화 라고 합디다..

근데, 진짜 2년이 돼도록 거의 이런 말 밖에 주고 받은 적이 없습당,,,


이게 정말 대화인가요? 부부 간에.....

우린 서로의 집안 특히 시가의 사람들이나 일로다 말을 해본적이 없슴당...

큰 아주버니가 사람이 가도 (1년에 고작4번) 술을 드셨는지 하는 핑계인지로 한번도 인사를 제대로 해 본적이 없구여....

둘재 아주버니가 일어나라고 귀에다 되고 말해도. 심지어는 발로 차도 돌아 눕더이다...

여기에 대해서건 뭐건, 한번도 변명 비슷한 걸 말하는 것을 못 ?f어요...

왜 먼저 내가 안 꺼내 냐고?
혹시나 내가 말 했다가 싸울 까봐...엄두도 못 내 ?f어여

그리고, 나의 지난 잘 못을 어떠헥 나 하나하나 기억도 잘 하는지..그런것 끄내면 오히려 제가 따지려고 햇던 사람인지, 당하는사람인지 바뀌어 버려여..나참...여자 보다 더해....

더구나, 내가 시가에 불만이 잇는 다른 것들도 애기 한번 못해 봤읍당,,,

한편으론 내 집도 허물이 잇는데 싶어서...

넘 두서가 없내여..할 말은 많은데...

요샌 누구 말씀데로 시가 땜에 신랑도 무척 싫어 지네여...

시 부모님이 안 계셔서, 돈도 없고 해서 첨엔 사과 괴짝으로 인사를 햇는데 , 그이후로는 식용유로 대신 했슴당,,,6남매라 그것도 부담 스럽더만여...

둘째 누나 왜엔 모두 전전 긍긍하며 못 살기는 마찬 가지구여...

한데, 지금까지 명절 마다 식용유가 몇번 인데 , 돼돌아 오는 선물은 커녕 , 잘 받았다는 인사 한번 못 들어 봤읍당,,,

둘째 누이란 사람은 동생 장가간다고 집얻는데 천만원 빌려주고는 이자까지 받고여...이건 결혼 전에 거래여..근데 내가 한마디도 넘 한다고 말 못 해 ??습당,,

내가 요번 시어머니 제사때 둘째 형님이 같이 가자는 것 , 신랑이 모처럼 드라이부도 하고, 밤에 피곤 하고 심심하니 같이 가자더라하니, 못 마땅한 기색이 완연 하더이다..

신랑에게도 애교좀 부려서 그렇게 말햇더니 헌쾌히 그렇게 하자고 해서 이상하더만, 아니나 다를까..

가는 길에 연락 했냐고,,,큰 누나는 누가 데리고 갓냐고, 그래서 안햇다..연락이 안 오는 것을 보면 누군가 데려 갓것지..

왜 그러게 관심이 없냐...

결국, 서로의 비위를 건디를 까봐 안 말도 안하고 갓심다...

지금 사실 넘 답답해서 글이 안 나오내여....

그게 24일 일이엇습당...

지가 막내며느리라 어짜피 일찍가도 음식은 안하고 말이나 하면서 눈치나 보것지여..하지만, 제가 바로위 둘째 형님과도 10살이나 차이가 남당,,,

그런데, 무슨 애기가 통하것 습니깡...더구나 울 시댁은 분위기가 남편은 하늘 분위기인데..저와는 넘 상반 됩니당,,,

어쨋던 전 , 항상 설거지, 시집온 뒤로는 한 번도 빠지지 않고 , 뒷처리 등을 합니당...심부름은 물론이고여...

아마 평생 할껍니당..물론 여기도 불만은 없지만, 지가 이렇게 안 하는 것도 아녀..

시가에 가면 엉덩이 한번 부치고 앉아 보질 못햇네여....겨우 2년 이지만...

요번에 26일날 아컴 언니들고 정모를 하기로 해서 , 신랑에게 넌젓 아침에 말햇더니, 형제나 신경쓰라...더구만여...딱 한마디....

청청 벽력 같은 말이올시다....

내가 형제들에게 신경 쓸일이 뭐가 잇으며, 안 쓴 적은 얼마나 있다고...

말을 안 하는 사람이라 뭔 생각이 잇어 말하는것 은 알것는데, 뭔 이윤지...

차라리 여차저차 넌 너무 한다고 한닿라고 말을 하면 서로 난 아니다 기다..이렇게 대화가 될텐데///

무지 답답하고여....갑갑하네여....

그리고 내가 말이 없으면 자기도 말을 안해여//내가 말 할때까지 ,,,

화난 사람처럼 그러고 잇는게 하루이틀은 기본이구,

내가 말문을 트면서, 어쩜 사람이 그렇냐 라고 하면 내가 말 않해서 그랫다..그리고 니가 그런적이 한두번이냐...

이런 반응 임당,,,

자기 손으로 커피는 커녕..뭐든지 한적이 없구여...

옆에서 발래를 개도 텔레비만 보는 사람임당...

시키면, 내일해...

시댁쪽에서는 삼촌 만큼 좋은 신랑이 어디잇냐...그러니 내가 나쁘다는 말이것지여..
요즘은 돈 댐에 더 시댁이 싫고, 막내 시누는 전화한번 안 함당,,,

둘째 시누와 뭔가가 잇었것지여...

그럼 내 말도 한 번 들어나 보지...



넘 두서가 없네여...

담에 또 쓸께여...제가 맘이 ㄷ그래서 제대로 말도 못 하것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