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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해


BY 한성질 2000-12-28

우리 남편...
다른건 다 문제 없다고 본다...
가끔 회사 총각 사원들 집에가서 서너 시간 포커를 치다 오는 것 빼곤...
어젠 우울하고 짜증나는 기분을 실어 11시쯤 동료 집들이에서 포커치고 오던 남편을 아주 쥐잡듯 잡고 12시쯤 시어머니에게 울면서 전화해 "노름에 빠졌다"고 말했다(난 싸울때마다 우리 엄마 안 괴롭히고 너 잘못 키운 니네 엄마 괴롭힌다는 미명하에 꼭 시어머니한테 전화질한다...새벽이건 언제건)
...시어머니는...포커쯤 봐주라는데 내 가치관으론 죽일놈이다...

이런 인간 봐주면 안되겠죠? 어떻게 하면 확 족쳐 들어 앉힐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