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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내일 사고칠랍니다.


BY 이지 2000-12-30

내일 시엄니, 시누 앉혀놓고 하고 싶은 말 다 할랍니다.
그동안 우리가 어떻게 살았는지, 무슨 생각을 했는지.
외국가 있는 시누 전화받은 뒤로 며칠째 잠을 설치고 있어요.
시엄니랑, 큰시누가 국제전화로 울면서 얘기하더라는데,
같은 일을 두고서 저랑 그렇게 생각이 틀린지 몰랐어요.
분명 오해가 있더군요. 들은 얘기 하나하나 제가 하고 싶은말 다 할랍니다. 새해부터 같이 살아야 하는데 올해 생긴 오해 올해 안에 풀어야죠. 큰 쌈이 나든 말든 하고 싶은 말 하고 말랍니다.
그동안 그렇게 산게 억울하고 분한 생각까지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