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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동서 무조건 따라야 하는 존재입니까?


BY 어떻해! 2000-12-30

시댁일 낼모래 시어머니 생일인데 동서들이 그렇게 해와서 저는 어쩔수 없이 가야합니다.

왜 오늘 장을봐야하는지.. 내일아침에 장봐서 해도 3명이 하루 아침준비 못합니까? 잔치상도 아닌데 형수들을 설득시킬 방법도 부탁드립니다.

전 막내인데 막내라서가 아닙니다. 단한번도 그래서는 아닙니다.

하지만 왜 일을 만들어서 해서 무조건 따라야 하는제 모르겠습니다.

전날만 일을하면 되는거 왜 이틀전부터 사람을 묶어놓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제가가면 7살짜리 조카들 장보는동안 잠깐 보면 돼는일 입니다.

그거 하려 제가 시댁에 가서 더 화가납니다.

그건 아주버님이 잠시 봐주면 돼는거 아닙니까?

장은 두분(두동성)이 보셔야 편하다는데 저랑은 큰형수랑 띠동갑이거든요!

제가 심부름하러 69일된 아이 데리고 시댁에 가는게 더 화가납니다!

내일가서 일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시댁제사 8번, 시부모 2, 형수 2, 아주버님 2, 시누이1, 조카 5

생일까지 챙기고 그리고도 궁금하다고 우리신랑 시댁 가끔 들리자고 합니다.

올 9월 초부터 시댁에 매어사는데... 어제 글올린거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댁 큰동서가 하는데로 그대로 따라야만 합니까?

그냥 시부모님 생일, 제사만 챙겨도 바쁜데 모두 일일이 하는게 맞는건가요?

제가 생각을 정리하도록 조금만 선배님들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솔직하게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