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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까진 온다던 남편..지금이 몇시지?


BY 말숙 2000-12-31

차라리 시간을 말이나 하지 말던지
정해놓은 시간이 지나니 부글부글 끓는다.
마누라 이삿짐 싸고 있는 거 뻔히 알면서
지는 히히덕 거리면서 술 퍼마시고 싶나?
임신7개월짜리 몸 가지고 짐쌀려니 이제 힘이 딸린다.
와서 같이 싸자고?
언제 와서?
말이 되는 소릴 해야 화가 안나지.
정말 짜증난다.
내 남편이고 넘의 남편이고 다 꼴도 보기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