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제부로 20대를 버렸시요.

20대에 해놓건도 없이30대에들어선다는게 쬐금두렵네요.

20대엔 내인생이 확바꿔져 버렸시요.

울친정에선 귀한막내딸인디, 시댁에선쫄따구라네여
(막내시동생이 8살작은디,울시엄니께서 나더러 제일쫄따구라네여)

기가막혀서..

30대를맞는지금 전 이제 억울하게 당하고만있지는

않을랍니다. 내가왜 나이어린시동생들 시키느일까지다 해야하지여?

울시부모님, 그게도리라고 그러길래, 어린나이에시집가서

원래그런가보다 하고 시키는일만했는디, 이젠 내주장도 좀펼랍니다.

지금까진 하고싶은말이있어도 참기만하고 말할려고해도 가슴이쿵쾅

거려서 제대로 말도못했는데, 이젠 할말은하고 살랍니다.

내가 시댁로봇으로 들어간건아니잔아요.

어쨋든 나 이제 자신감없던 20대는버리고 당당한30대에서

고개들고 살랍니다. 흐미 가슴떠리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