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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속상녀~~


BY 속상녀~~ 2001-01-03

와 속상한지 들어볼래요?
결혼 10년이 지났는데..우린 맏입니다.
울 시어른이랑 따로 살면서 생활비에다 아파트 관리비까지
꼬박 하루도 안늦게 갖다 바칩니다.
울 시어른 아직 60대 중반 입니다.
머든 움직일수 있는 나이져..
나이 80 넘은 뇬네들도 사지 움직일수 있을때 까진 움직여서
자식 힘 쪼매라도 덜어 준답디다..
근데 울 시어른..재산은 커녕,. 빚만 달랑 넘겨주고는
부몬넵~~ 하고 일일이 그 생활비에다 놀러가면 용돈 ..동창회 가면
동창회비..집안 대소사 가면..입고갈 새옷.. 물론 부조는 시어른 이름으로 우리가 하져..별로 시덥잖은 병으로..일주일을 나이롱 환자로
잇을때..여럿명 입실하는 병실은 시끄럽다며..독방 터억~ 하니 차지하고...여기까진 그래도 참을랍니다..
하도 그전에 살던 아파트가 좁니..좁아서 갑갑하니..해싸서..
쫌더 넓은데로 옮겨드릿지여.. 그러자.두어달 잇더니..그 밉새이 딸뇬이 덜렁 옆으로 이사오더니..
돈 들여 아이키워주던 그 아지메는 내 보내고.. 친정에다 두 아이 턱 맛기고 (원래부터 직장생활해씸.)..룰루랄라 지 신랑이랑 신혼 재미 내데요~ 휴가때면 친정에다 애 맞기고는 제주도로..울진 콘도로..참내~~..저요..이때까지 뱅기 한번 안못타?f구요..그 흔해빠진 제주도 구경 함 못하고 살앗습니다..
그렇다고..딸뇬이 애 봐준다고 지 친정 부모한테 돈 드리는줄 압니까... 아~~ 드린다면 제가 왜 일케 흥분할 이유 없지요..
그러기를 벌써 3년이 넘엇습니다..그래서.지난달에..지가 시엄니 한테
그랫지요.." 엄니..고모도 이제 딸 노릇 할때 아닙니까..처녀적도 아니고..애 둘 맞기면서..그만한 댓가는 있어야 하지않냐고요..
그러면서..관리비 정도는 내 달라하세요~...햇지요,,
관리비하고 월 부금 해바야..18만원 정돕니다..
둘 아이 키울땐 50만원 나갓다 하데요~
정 그것도 못내주겟다면..우리가 낼테니.말이라도 건내보라고 햇져..
가타부타..말이 없으시더니..참내~~ 지난달 세금 낼때..글쎄
울 신랑한테로 그 고지서 보냇더랍니다..기가차서~~
기어이 우리가 냈져~~..
우리요?? 살림 그리 편한거 아닙니다..
그래도 장사라도 하니까..두집 살림하지여..월급쟁이래봐여..가당찮은 일인가~
아이고~~ 한소리 내질러 ?J더니 속좀 편하네.......
제한테 욕해두 갠찮아여..그래도 내속 드러내놓고 나니 좀 낫네요..
두서없는 글..읽어줘 고맙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