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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단란주점아가씨를 이해하며


BY 헛인생2 2001-01-03

더러운단란주점아가씨를 이해하며

참 바보같아요

우리 아줌마들

누가 글을 썼드랬죠

누구나 혼자아닌 사람이 없다구....

그래요 결국 등돌리면 남인데

누구나 엄마뱃속에서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가

우린 혼자랍니다

가끔

내가 그를 왜 그토록 집착하며 살아왔나 후회되는 날도 있지만....

그러나 그 혼자라는 사실이 혼자가 된다는 처지가

넘 외로울 것 같아

아직도

나는 그를 놓지못하는 등신입니다

먼 미래 늙어서 혼자이면

등따시운 나머지 생을 어찌 살아야 할지

외로움을 나눌 친구가 그리운,

그 나머지 인생을 같이할 사람이 없으면 어찌 살아야 할지

그래요

나는 그런 먼 미래 때문에라도 아직은 사랑하는 사람이

남아 있음에 집착을 보입니다

결국 젊거나 늙거나

우린 혼자 아닌 사람은 없는데......

내가 그에대한 신뢰로 살아온 십수년이

단 일 이 년간의 불협화음 때문에

쉽게 내 삶을 접을 수없던 것은

아직도 나는

그에대한 나의 일말의 사랑을 간직한 때문이기도 합니다

근데 전 십수년을 남정내와 살았어두

이날 이 때 꺼정 아직도 그 속 내막을 모르겠어요

남자는 본능에 관한한 이성보담 본능에 가까운 동물인가봅니다

단란주점 아가씨덜 아무리 눈 부라리고 유혹해도

자기 심지만 굳으면 되는거 아닐까요? 그것이 내게 큰 상처를 주었지요

꼬득인다고 같이 매냥 뒹굴고 (남편도 속내는 괴로워 했겠지요)

마누라 변함없이 사랑하는 척(?) 하는데

양심이 있으면

이제 그만 끝내야 하는것 아닌가요?

걔덜도 여잔데

남자가 자꾸 만나주구 하면 사랑이라는 개뼉다구 같은 감정 생기겠죠

안그래도 걔덜 사연많은데.... 우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