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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5년...이젠 남편을 사랑하지 않는데...


BY 인생은 번뇌다 2001-01-03

그땐 그가 곁에 없는 생활을 상상할 수 없었죠. 그래서 결혼이란걸 했어요...
이젠 정말 오로지 아이들 때문에 이 생활을 지켜가고 있어요.

우린...아무 문제도 없어요...
그런데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없어져버렸어요... 존중하는 마음도...관심도...미움마저도...없어요
있는건...애들 엄마,애들아빠라는 현실감뿐...쳇바퀴 돌듯하는 그의 일상, 나의 일상...

내눈은 촛점이 흐려지고 정신상태는 멍해지고 판단력은 상실한 지 오래전...

이혼하면...아이들...정말 상처 많이 받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