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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의 사람들때문에.........


BY 짜증나... 2001-01-03

참고로 이글을 읽고 화가 나시는 분들은 그냥 넘겨주세요.
어디까지나 제 주관이니까.......
지금 너무 화가나서....

난 학원 강사를 한다.
아이들 방학이라 아침 9시부터 수업을 한다.
그리고 2시 30분이면 수업이 거의 끝난다.
그래도 집에가면 파김치.......
90여명의 아이들에게 시달리고 1시간이 넘는 출퇴근을 하다보면 몹시 지친다.
그리고 집에가선 청소에, 장보기 저녁준비까지........
그런데 정말이지 짜증나는 사람이 있다.
방학이라 아이들이 몰리니까 그게 싫었던 모양이다.
이해는 하지만, 학원이 자기 개인교습을 받는 곳도 아니고 최소한 시간약속은 지켜야 하지 않는가....
일부러 2시가 넘으면 나타난다.
방학첫날부터 시간을 들쭉날쭉으로 오더니 드뎌 그시간이 아이들이 없다는걸 안 모양이다.
어젠 1시 30분에 오더니 오늘은 드뎌 2시 30분에야 나타났다.
것도 빙그레 웃으며....
기가 막혀서.........
내가 그 시간이며 퇴근준비를 한다는걸 버젓이 알면서.......
저러면서 어찌 자기 자식들에겐 시간을 지키라는 말을 할수 있을까..
왜 여자들이 몰지각한 인상으로 남아야 하는지를 면멸히 보여주는 것 같다.....
차라리 가만있으면 좀 낳지...
그러면서 그런다.
"아이고 개인교습 받는거 같네...." 누구 약을 올리나...
정말이지 성질 같아선...
월급받는 입장이라 어쩔수 없어서 참지만.... 정말이지 생각할수록 화가난다.
여긴 외각지역이라 차시간도 드문데....
오늘은 6시는 돼어야 집에 갈것 같다..

우리 우아한 미시족들은 절대로 저런 행동하지 맙시다.
욕해요. 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