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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바람이라고 불러 다오


BY 바람2탄 2001-01-11

결혼 4년차인 나 그저 평범한 우리 부부
서로 표현도 많이하지만 난 남자들의 심리가 궁굼하다
결혼전에는 다들 날씬하고 옷도 이쁘게 입고 화장도 곱게 했다
우리 아줌마들도 하지만 이이낳고 살다보니 좀 살이 찌고
치마 보다는 바지가 편하고 아이들이랑 살다보니깐 그런거지
백화점 세일 이라고 갔지만 내 옷 보다는 남편의 넥타이가
보이고 아이들 옷이 눈에 들어오고......
다들 보통 그렇게 살지요
그래도 자기 자신을 가꾸고 살아야 한다고들 하지만
옷도 좀 비싸야지 외제 화장품이 뭔지 이제는 이름도 다 잊어 버렸네
그래도 남편에게 돈 많이 벌어오라고 소리한번도 못 내고
살고 있는 우리 주부들
그러다가 남편의 여자가 있다는 배신감으로 또 울고
산다는게 뭔지 남자들이 조금만 우리 주부들의 마음을
안다면 .........참 화가 난다
나가서는 매너있는 남편 집에서는 툴털이 남편
아이들의 엄마로써 최선을 다하고 살지만 남자들은 모른다
여자도 사람이고 진정한 여자로 살고 싶어 한다
나가서 하는 매너 100분의 1만 해도 우리는 행복해 할거다
두서 없이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