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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과 무릎사이....


BY 지금은 낙서중 2001-01-11

낙서가 세상속으루 던져진것이 삼십년이 넘었꾸마~
낙서눙에 비쳐진 이느므 세상!
과연~ 무릎과 무릎사이에서리..
무신일이 시작된거이구 무신일들이 벌어지는건가아~~

거슬러 올라가 태어날쩍에..
엄니 무릎과 무릎사이에서리 "으앙~" 허구서 울음을 터뜨리구...
어릴쩍 어른들이 "니는 다리밑에서리 줏어왔찌롱~" 혔던말이
커서보니 참말로 맞는 말이란 말이쥐이~

여그까진 다 좋단말이쥐이~
세상밖으로 나와선 또 어떠헌가 ?
아닌 경우두 많지만, 피눙물 흘리게 허는 일들이 많단 말이쥐이~

바람펴대는 남정네덜 무릎과 무릎사이에서리..
뭐가좋다구 부정한 뇨자덜 낄낄대구~ 히히덕~ 거리구....

그시간 바람펴대는 남정네 부인덜 무릎과 무릎사이에서리..
독야청청~ 독수공방.. 인걸은 간데업꾸 찬바람만 씽씽부네~

반대루 냄푠헌테 시달리는~ 밤을 두려버 허는 아줌니덜은....
밤마다 무릎과 무릎 딱~ 붙이구성 안깐힘 쓰민서 긴긴밤 애태우구...

손주새끼 태어날쩍엔 더더욱 가관이란 말이쥐이...
탯줄두 안떨어진 시뻘건 아가 다리를 쫙 벌리구~
무릎과 무릎사이에 연시감같은 커다란 물건하나 떡~허니 달구나와야
며느리 미역국 한사발 보약주듯 먹게허구....
무릎과 무릎사이에 훵~허니 쭉찢어지구 허정이믄 병원비 아깝다며..
하루빨리 퇴원시키려 안달을 해대구 입한발나와 두눙으루 째뤼구....
그나마 고기한점 없는 미역국 "사약" 내리듯 던져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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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나열허기두 싫으네여~


낙서 오널 ...
가슴팍에 울렁거리는 울화통을 가라않히민서..
오늘은 이글을 마조막으루 나갈랍니다요.


아줌니덜덜더러덜덜덜..................
누구에게든 기대허지 마쇼셔!!!
우리덜이 지금보다두 더더욱 강해져야 합니다요!!!
바람난 처녀보담은 숭고헌 아줌니덜이 천배 만배 아름답습니다요..
겉희구 속구린이가 되기보다는..
겉은 약해보여두 속으루 무자게 야물게 단단헌 아줌니가 됩시다요!!!


- 속상해 방에만 들어오믄 이성을 잃케되는 낙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