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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잉~ 어떡하지~


BY wfoxy1215 2001-01-12

어떡해야 할지...

오늘 우리 시엄니 퇴행성 관절염으로 관절경 수술하심니다.

울 신랑 계속 밤9시가 되야 퇴근함으로 화요일날(울 신랑 쉬는날)

저 퇴근하면 저녁7시에 갔다오자합니다.

여긴 대전이구 시댁은 전주.

눈도 많이 와서 길도 꽁꽁하구 춥구....

토욜날 오전만 하구 퇴근하는 저는 괜시리 찔립니다.

며늘 도리로는 가야지만 어짜피 화요일이면 신랑차타고

갈낀데... 버스타구 가서 또 갈아 타구 그렇게 가자니 왠지...

엄니 미안히유~

이 나쁜 며늘을 부디 용서하소서.

잘할려구 했는데... 진 나쁜 며늘인가바유.

울 형님한테도 미안하구.

날 속상케 하면 차밀린다구 명절날 늦게가구 했는데...

이번 설엔 엄니도 아프니 서둘러 가서 마니마니 도울께유.

그래두 마음 한구석이 무지 무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