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76

사은품을 준다더니....


BY group 2001-01-13

지금 대부분의 백화점에서 세일 & 사은품 지금하는거 다들 아시죠
진짜 진짜 속상하고 씁쓸해 이렇게라도 달래려는 마음으로 몇자 띄워봅니다
설 기념 그리고 이래저래 구입할 물건들이 있어 이번기회에 세일가에도 장만할겸 더불어 상품도 준다니 이번기회를 이용해야 겠다 싶어 자칭 대형백화점이라는 롯데백화점 본점을 찾았다
그것도 퇴근하고 종종걸음으로 바쁘게 찾았는데 ...
내용은 이렇다
사은품 증정권이라는 쿠폰이 3장이 왔고 백화점에 확인했다
영수증 장당 1점씩인지 아님 합산 가능으로 증정권 매수만큼 주는지
그랬더니 증정권 매수만큼 준다다 그리고 확실한 계획을 세우고져 15만원영수증에 5만원을 추가하면 2가지를 받을수 있는지
그랬더니 너무나 당연한걸 묻는다는 식으로 된다고 했다
이래저래 계획을 세우니 꽤나 큰 금액이 나왔다 그래서 언니랑 함께 각각으로 사용하려는 마음으로 어제같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언니를 불러냈다
그런데 결과가 가관이었다
열심히 계산기를 두두려가며 적정액을 맞춰 영수증을 제시했는데 합산이 안된다는 것이다. 그러며 받을려면 받고 말려면 말라는 식으로 영수증을 한쪽으로 밀어두는 것이다. 그래서 확인하고 왔다니까 그렇지 않다며 자기네 일말 한다
허허 주부처와 이리도 다를까 이런일이 있을까해서 분명 확인했는데
전화통화 담당자 이름을 확인해두지 않은것이 잘못일까 그래 열심히 밀쳐가며 줄섰는데... 허탈함이란....
목표액이 달성되서 귀찮고 하찮다는 행동인가보다
분명 합산해서 받았다는 사람도 있고 또 증인까지 서겠단다
사은품에 혹해서 불필요한것을 구입한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속은 기분으로 발을 돌려야 했다
그런데 특이한 장면이 있었다
사원들이 유니폼을 입고 버젓이 근무시간에 줄을서고 있는것이 아닌가
한참 바쁠 시간에 그리고는 금액확인없이 얼굴도장과 영수증 도장이 함께 이루어지는것이 아닌가 ...
직원의 구입 자체에 대해서가 아니라 시간적인게 적절하지 않았다
조금은 특이하게 느껴졌다
지난얼마전엔 카드의 이름확인없이 다른사람의 카드를 전해주고도 아무런 사과없이 자기일(?)에만 열심히 하던 사람들
개선하겠다는 멜을 받았기에 조금이나마 위안받았었는데 그일로 끝난것인가 보다 다시찾은 내가 바보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