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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일인데............


BY 무관심 2001-01-16

오늘 집 지키는 개 (?) 생일 인데 올해도 역시 입니다.. 결혼 하고 해마다 그러면서 혹시나 하는 기대는 뭘까요 제 생일 챙겨 준적이 몇번이나 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옆구리 찔러서 10년동안 몇번.. 그것도 치사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아무 말도 안 했답니다 물론 알고는 있겠죠 아이들이 엄마 생일 이라말 했으니... 참 서글퍼 집니다 별것 아닌데 ...저도 눈이 있고 귀가 있어서 친구들은 생일때 뭐 했고 결혼 기념일에 뭐 선물받았다고 자랑 하는데.. 비싼것 바라지도 않습니다. 장미 한송이 아니 축하한다는 한마디.. 이 말이 그렇게 하기 어려운건가요? 내가 이렇게 말하면 넌 꼭 표현을 해야 알아듣냐 마음은 항상 있다고 말 하지요 표현 하지 않는 사랑이 사랑일까요 꽃도 이쁘다고 쳐다만 보고 있으면 죽는데..가끔 물고 주고 거름도 주고 해야 이쁜 꽃도 피우는데.. 생일 이 별것 아닌데 왜 이리 서글퍼 지지요?